포항문화재단

전시/행사 프로그램

기획
  • 스페이스298 시민 담론전시 <낯선, 끌림>
  • 일시
    2025-07-04~2025-07-26
  • 이용료
    무료
  • 주최/주관
    포항문화재단
  • 장소
    스페이스298
  • 문의처
    054-289-7872
  • 조회수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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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끌림 전시안내]

 

사라졌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닙니다. 감정은 잊히지 않은 채, 여전히 우리 안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지역과 개인의 삶 속에서 끊어진 감정, 사라진 관계, 잊힌 기억의 흔적들을 예술의 언어로 조심스럽게 불러오는 시도입니다. 회화, 설치, 사진으로 구성된 세 작가의 작업은 소멸피어남사이, 감각이 살아 움직이는 경계를 그립니다.

 

작가 소개

박진영은 결핍과 상실, 기억과 욕망을 주제로, 회화와 설치를 통해 개인의 트라우마를 사회적 기억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죽음 이후에도 남겨지는 감정의 무게를 담은 작업을 통해, 사라진 존재와 여전히 이어지는 감정의 층위를 이야기합니다.

 

최아름은 고립과 회복의 감각을 꽃, 진주, 리본 등 상징적 오브제와 색채로 표현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으로 피어나다’, ‘꽃으로 피어나다시리즈를 통해, 슬픔의 무게 속에서도 피어나고자 하는 감정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풀어냅니다.

 

안성용은 도시의 빈 틈과 인간 부재의 흔적을 사진으로 기록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송도 사진 시리즈를 통해, 사라진 존재가 남긴 흔적과 감각의 파편을 따라가며, 기억되지 못한 시간의 풍경을 되살려냅니다.

 

- 전시제목: 스페이스 298 시민담론 전시 낯선, 끌림

- 전시기간: 2025.7.4.() - 2025.7.26.()

- 전시장소: 스페이스298(포항시 북구 중앙오 298번길 13)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시민 담론 프로그램 열린 질문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예술과 감정, 상실과 회복에 대해 함께 질문하고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 시민 담론 프로그램 열린 질문들

7.19.() 16:00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사전 신청자 우선 입장이 진행됩니다.

사전 신청 바로가기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9ANadbFgZgWwhgkbH7R-spmmtuMKJ6P416sGV9gT2p8b0nw/viewform?usp=header

 

감정은 기억보다 오래 남습니다. 이 전시는 당신 안의 낯선 감각을 조용히 두드립니다. Curated by 김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