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현실, 지나버린 젊음. 그럼에도, 지금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충실하려 용기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젊은 시절 품었던 몽마르트 거리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퇴임 후 파리로 떠난 <몽마르트 파파>의 형식, 눈 앞의 현실과 정말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용기 내는 <다시 만난 날들>의 태일, 차가운 현실과 사람들의 무시에도 꿋꿋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족구왕>의 만섭까지. 나이와 상황에 상관없이, 가슴 뛰는 꿈을 향해 한 발짝 내딛는 이들 모두가 청춘이 아닐까요? 시너지가 고른 세 편의 영화 속, 영화로운 ‘청춘’ 들의 울림을 함께 느껴보길 바랍니다. 당신이 지금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상영 영화 정보
<몽마르트 파파(2019)>
감독: 민병우
출연: 민병우, 민형식, 이운숙
장르: 다큐멘터리
RT: 1시간 23분
중학교 미술교사로 평생을 살아온 아버지.어느 덧 정년 퇴임의 시간이 다가오고 문득 아버지의 정년 퇴임 이후가 궁금했던 아들은 질문을 하게 된다.“아버지, 앞으로 뭐 하실 거예요?”“다 계획이 있지” 놀랍게도 아버지의 계획은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아버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파리로 향하게 되는데… 한 점 한 점 그림이 쌓이며 몽마르트 언덕의 한 명의 화가가 된 아버지 “아버지,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말해야 하나. 끝내준다” 우리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준 ‘파파’ 컴백!
<족구왕(2013)>
감독: 우문기
출연: 안재홍, 황승언, 정우식, 박호산
장르: 코미디/드라마
RT: 1시간 44분
허세 0%+혈중 열정 농도 100% 슈퍼 복학생이 나타났다! 지금 당장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어도 모자랄 판에 캠퍼스 퀸 안나에게 첫눈에 반하질 않나, 총장과의 대화 시간에 족구장을 만들어달라고 하질 않나 아주 그냥 ‘족구 하는 소리’만 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퀸카 안나가 요즘 남자애들 같지 않은 만섭의 천연기념물급 매력에 관심을 보이고, 만섭은 급기야 안나의 ‘썸남’인 ‘전직 국대 축구선수’인 강민을 족구 한판으로 무릎 꿇리기에 이른다. 이 사건으로 만섭은 ‘그저 그런 복학생’에서 순식간에 캠퍼스의 ‘슈퍼 복학생 히어로’가 되고, 취업준비장 같이 지루하던 캠퍼스는 족구 열풍에 휩싸인다.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 속에서 드디어 시작된 캠퍼스 족구대회! 누가 봐도 허술해 보이는 외인구단 만섭 팀은 복수심에 불타는 강민이 속한 최강 해병대팀을 이기고 사랑과 족구 모두를 쟁취할 수 있을까? 사랑과 족구를 그대에게 바친다!
<다시 만난 날들(2020)>
감독: 심찬양
출연: 홍이삭, 장하은
장르: 드라마/음악
RT: 1시간 40분
무명의 싱어송라이터로 현실과 타협하며 살다 자괴감에 빠진 태일은 원하던 음악을 하던 밴드시절을 그리워하다 무작정 추억을 쫓아 고향으로 떠난다. 그 곳에서 태일은 밴드 멤버였던 지원과 필만 충만한 중2병 밴드 '디스토리어'를 만나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과 음악 속에서 영감을 얻은 태일, 지원의 도움을 받아 미완의 트랙을 완성하게 되는데! '이루지 못한 사랑, 포기했던 꿈, 깨어진 관계, 전하지 못한 마음' 서툴렀던 청춘의 습작, 우리가 다시 완성할 수 있을까? 다른 시간, 다른 공간, 같은 노래로 우리는 하나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