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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문화가 있는 날] 금욜로 시리즈 - <신현필x고희안 디어쇼팽>
  • 일시
    2019-09-27 19:30
  • 정원 200
  • 이용료
    전석 무료(선착순 입장)
  •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재)포항문화재단
  •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
  • 문의처
    054-289-7910
  • 조회수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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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소개

버클리 음대 동문이자 국내 최정상의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선보이는 디어 쇼팽’(Dear Chopin) 콘서트!

이 공연에는 쇼팽의 분방한 음악적 성향과 낭만적 정서를 재즈 장르로 재해석한 앨범 디어 쇼팽’(Dear Chopin)에 수록된 녹턴부터 미뉴엣볼레로즉흥곡 등 두 재즈 연주자가 가장 사랑하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쇼팽의 곡 11곡을 선보일 예정이며피아노와 색소폰 단 두 개의 악기를 통해 가장 미니멀한 방식으로 쇼팽에게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힌다.

 

쇼팽이 당대 음악계에 파격을 안겼던 과감한 전조와 불협화음 등 분방한 상상력은 고희안신현필 두 연주자에게 고스란히 유전돼 드러난다고희안신현필 두 연주자는 콘서트에서 쇼팽이 완성한 아름다운 멜로디 테마를 자유롭게 변주하고 재해석 했다고희안의 피아노 연주는 쇼팽이 만든 문법을 때로는 엄격하게 따라가기며 존경을 표하기도 하고 종종 의도적으로 배신하며 리스너들을 놀라게 한다신현필의 색소폰은 피아노 연주 위에서 마치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듯 멜로디를 얹으며 피아노를 따라가다가 원곡에 없던 멜로디를 더해 장르적 상상력과 정서적 이질감을 더한다.

 

편곡 과정은 가장 쇼팽다운 방식으로 진행됐다재즈 뮤지션들답게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들어온 쇼팽의 선율을 몸으로 기억하며 합주 과정에서 곧바로 떠오르는 악상들을 더해 편곡을 진행하고 곧바로 녹음에 임했다재즈 특유의 즉흥성에서 시작되는 연주자 고유의 개성과 정서가 피아노 타건 하나에색소폰 운지 하나에 집중력 있게 담겼다.

 

만약 쇼팽이 한 200년 쯤 지난 후에 8,000km 정도 떨어진 도시에서 자신의 음악이 어떻게 연주될 지 상상했다면 이 공연은 그에 대한 충분한 대답일 될 것이다누구보다 자유롭고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낭만적 영혼을 가진 쇼팽이라면 이 공연을 충분히 예상하지 않았을까.

 

■ 수 상

- 2019 16회 한국대중음악상 노미네이트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프로그램

1. Nocturne Op.62, No.2

2. Bolero Op.19

3. Prelude Op.28, No.15; Raindrop

4. Fantaisie-Impromptu Op.66

5. Nocturne Op.37, No.1

6. Minuet Waltz Op.64, No.1

7. Etude Op.25, No.2; The Bees

8. Ballad No.3, Op.47

9. Songs Op.74, No.17

10. Nocturne Op.27, No.2

11. Prelude Op.28, N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