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귀비고 기획전 「들락날락」
-들물과 날물처럼 흘러온 동시대 연오 세오의 발자국
많이 들어본 듯해도 여전히 생소한 우리 지역의 이야기. 연오랑 세오녀.
지역의 옛 이야기를 시민들의 삶 속으로 녹아들어가길 바라는 많은 요청을 받은 귀비고.
귀비고는 요청에 대답합니다.
금슬 좋은 신라 부부가 일본으로 건너간 날을 비롯하여,
포항제철이 세워지고 외지에서 많이 찾아온 자전거부대,
인구 팽창에 힘입어 전입해서 지역 대표 단골맛집을 이뤄낸 사장님들,
새로운 꿈을 위해 객지로 유학하고 취업하는 청년들,
인생의 첫 출발을 포항에서 만나는 새 생명들,
들락(樂)날락(樂)하는 인생을 함께해 온 우리 모두가 연오랑이며 세오녀입니다.
나라의 권위적인 제물을 보관했던 158년의 귀비고가
시민의 생동하는 삶을 보물로 섬기는 21세기 귀비고로 다시 태어납니다.
일시 : 2020. 12. 4.(금) ~ 2021. 3. 28.(일) 9:00 ~ 18:00 (전시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장소 :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귀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