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승감독의 <너를봤어>, 조민혜감독의 <리메인>, 이광진감독의 <레어> 좀비 소재를 다룬 3개의 단편영화
<너를봤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좀비가 생겨났지만 치료제 개발로 인간과 좀비출신 치료자들이 공존하게 된 세상. 좀비 치료자들은 끔찍했던 자신들의 기억을 지우는 약을 매일 먹으며 노예처럼 살아간다.
<리메인>어딘가에서 시작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좀비바이러스의 전염.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도시는 기능을 잃었다. 몰려드는 좀비를 피해 무전기에서 들은 대피소를 찾아가는 지영과 지민
<레어>춘배는 좀비를 사냥해 그 고기를 팔아 사는 새로운 세상의 백정이다. 어느 날 단골 고객은 좀비 고기가 수요에 비해 모자르니 노숙자들을 사냥해 공급을 늘리자고 제안한다. 인간의 뒤틀린 욕망을 디스토피아적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